인류 최강이자 레전더리 헌터인 ‘뇌제’ 태이현은 어느 날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웹소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평생 먼치킨으로만 살아온 이현의 소설에는 결정적으로 ‘리얼리티’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C급 길드 <가화만사성>에 F급인 척 잠입해 취재를 감행한다. 그저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들어온 길드이지만 웬걸, “이 길드…좀 마음에 드는데?” 하급 헌터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두 눈으로 직접 관찰하며 인간으로서도, 작가로서도 조금씩 성장해 간다. 과연 ‘신’이었던 소년은 한 명의 평범한 인간이자 작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