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던 웹소설 속 남주이자 최애 '카스티안'이 어이없게 죽어버린 순간, 그를 죽음에서 꺼내온 사령술사 '리디아'에 빙의되고 만다! 바라만 봐도 좋은 최애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누명이 억울해서라도, 생기를 잃은 와중에도 미모는 잃지 않은 기특한 최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카스티안을 살리고야 말겠다 다짐하는 리디아. 어쩌다보니 리다아는 카스티안의 연인 행세까지 하며 본격적으로 원정대에 합류하게 되고..... "내 곁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마라." 그런데, 리디아를 못 미더워하는 줄 알았던 최애, 카스티안은 자꾸만 그녀에게 점점 다정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