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칼럼을 연재하는 웹진 칼럼니스트 '지서율'. 하지만 그녀에게 큰 고민이 있는데, 그것은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 하루빨리 처녀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변변한 남자가 없던 와중, 술에 만취해 이성의 끈을 놓고 지하철 광고판 속 헐벗은 모델 '강주헌'을 열렬하게 물고 빨게 된다. 서율의 기행이 영상으로 찍혀 널리 퍼지게 되면서 주헌은 영상 덕에 뜻하지 않은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전혀 마주칠 일 없으리라 생각하며 조용히 살아가던 서율은 잡지사의 촬영 현장에서 강주헌과 만나게 되는데…. "...광화문역 그 영상에 나오는 그 사람, 당신 맞죠?"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거지…?!